美 전기차 전환 지연 … 2차전지株 또 울상 > 구인/구직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구인/구직

美 전기차 전환 지연 … 2차전지株 또 울상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wkkdf8s822
댓글 0건 조회 452회 작성일 24-02-20 01:22

본문

미국 정부가 전기차 전환 정책을 연기한다는 소식에 2차전지 업종 주가가 줄줄이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2차전지 관련 기업의 고평가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5.5% 떨어진 6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4%)과 에코프로머티(-5.5%)도 동반 하락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3.1%), 삼성SDI(-2.5%), 포스코퓨처엠(-2.2%) 등 대표적인 2차전지주도 모두 약세였다. 코스피가 1.2%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미국 정부가 전기차 전환 계획을 늦췄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배기가스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미국 정부는 2032년까지 미국 신차 시장 내 전기차 비중을 67%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전미자동차노조(UAW)와 협의해 규제 속도를 늦추기로 한 것이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노조의 지지를 얻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2032년 목표는 유지하되 연비 규제를 기존보다 느슨하게 적용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지연안이 확정되면 2030년까지 전기차 시장 성장 추정치가 하향될 가능성이 높다.

전기차 전환을 늦추기로 선회한 것은 미국뿐만이 아니다. 유럽연합(EU)은 환경 규제인 유로7 도입을 5년 미룬 데 이어 2035년 시행하기로 한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조치도 이연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2차전지주에 악재로 작용하는 와중에 국내 2차전지 시가총액 상위 8개 종목의 고평가가 심각하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엔켐 등 8개 종목의 평균 주가매출비율(PSR)이 9.9배로, 국내외 전기차 배터리 셀 상위 10개 업체 평균(1.1배)보다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CATL, BYD, LG에너지솔루션 등 셀 상위 10개 업체 주가가 평균 29% 하락했다. 반면 한국에서 셀을 제외한 시총 상위 배터리 기업 8곳은 주가가 평균 144% 급등했다.
엔켐은 2차전지용 전해액과 첨가제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개인 수급에 힘입어 지난해 말 7만9500원이었던 주가는 현재 30만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4배 수준으로 뛰어오르며 코스닥 시총 4위에 올랐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회사명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88
어제
219
최대
682
전체
11,10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