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역시 최대 화두는 ‘AI’ > 자유게시판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 퀄컴 등 AI 관련 빅테크·반도체 기업들은 물론 세계 각국의 대표 통신사와 통신장비 업체 2400곳이 참가한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2년 연속 바르셀로나를 찾는 등 국내 이동통신 3사 CEO를 포함한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도 참가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출시한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외에 스타트업 등 130개 국내 기업이 MWC 2024에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특히 모바일 기술을 넘어 인공지능(AI)의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알파고의 아버지’로 불리는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 델 테크놀로지스의 창업자 마이클 델 CEO가 기조연설자 명단에 포함된 것이 방증이다.

국내 기업들도 AI 집중하는 모양새다. SK텔레콤은 통신사업에 특화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과 적용 사례를 선보이고, KT는 전시관을 ‘넥스트 5G’와 ‘AI 라이프’ 2개 테마존으로 구성해 초거대 AI를 적용한 다양한 사례를 공개한다. KT 홍보실장 이정우 상무는 “디지털 혁신기술 파트너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차세대 ICT 기술을 선보이는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따로 전시관을 차리지 않았지만 황현식 대표와 정수헌 Consumer부문장, 권준혁 NW부문장, 권용현 기업부문장, 황규별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임직원 참관단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