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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옥시아 "日서 칩 만들라" SK에 깜짝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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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kkdf8s822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02-2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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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키옥시아가 웨스턴디지털(WD)과 합병하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SK하이닉스에 자사 낸드 생산시설 이용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SK하이닉스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제안을 전달받지 못했다는 입장이지만, 차후 제안을 받는다면 시장 경쟁력 유지와 투자 손실 축소 사이에서 결단을 내려야 하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1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낸드플래시 제조 기업 키옥시아가 SK하이닉스에 일본 내 키옥시아 팹에서 낸드플래시 메모리 생산을 제안했다. 이 같은 제안은 WD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키옥시아가 SK하이닉스에서 동의를 얻기 위해 내놓은 '당근'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일본 도시바메모리로부터 키옥시아가 출범할 때 미국 베인캐피털이 구성한 펀드에 2조7000억원을 출자하고, 전환사채(CB) 1조3000억원을 인수한 바 있다.

베인캐피털이 구성한 컨소시엄은 키옥시아 지분을 56% 보유하고 있는데, SK하이닉스는 경영권은 없지만 지분 매각 등에 대해선 의견을 낼 권한이 있다.

반도체업계에서는 지난해 10월 키옥시아와 WD의 합병 논의가 급물살을 타다가 멈춰선 것도 SK하이닉스가 합병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키옥시아는 최근 수익성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WD와의 합병 논의를 다시 시작했고, SK하이닉스의 동의를 구하기 위해 이 같은 제안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닛케이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일본 회계연도 시작 월인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2540억엔(약 2조3000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일본 내에 지난해 10월 키옥시아·WD 합병 추진이 무산됐던 배경에 SK하이닉스가 있다는 여론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어떤 선택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이날 경기 성남에서 열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키옥시아와 WD의 합병 논의와 관련해 "입장에 변화는 없다"면서도 "협력에 대해서는 언제든 오픈돼 있다. 우리와 키옥시아 간 윈윈을 위해 협력할 좋은 방안이 있다면 언제든 고민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패키징 공장 용지로 인디애나주를 선정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다각도로 여러 측면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며 "(올해 안에 결정될지 현재로서는) 모르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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